자료실벗님 마당
예수님을 생각하는 길
로사 벗   2017-07-13 981

 

 

은둔소 언덕길

저는 이 길을 좋아합니다

이 길은 예수님을 생각하는 길입니다

 

은둔소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뒷산을 보면서,

달과 별 아래 우뚝 선 앞산을 보면서,

이 길에 서서 예수님 생각을 합니다.

 

새차게 부는 바람에도

이름모를 새 소리에도

앞서 걷고 있는 이의 뒷 모습에도

잊혀질듯 잊혀지지 않는 옛 벗의 뒷 모습에도

한때를 함께 했던 이웃들 생각에도

예수님 생각이 겹칩니다.

 

그러나 때로는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 하나 없는 것처럼

이 길에서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제가 어떻든, 주변이 어떻든,

제 숨소리 생생히 들리고

당신은 조건 없이 저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정말 행복하기도,

정말 마음 아프기도하며

예수님 당신을 생각합니다.

 

 

은수자도 하고 싶은 거 많아요
마음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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