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벗님 마당
불쌍한 이종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소피아   2018-01-07 1077

예수님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과 많은 생각들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가지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문득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지 바라보았습니다. 때로는 기쁘다, 슬프다.

행복하다. 짜증스럽다. 두렵다. 이것은 ,저것은 ...등등 한참을

저의 느낌과 생각들을 떠오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지

어떤 느낌을 가지고 계실까라는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니, 부끄럽지만,

해본적이 없었던,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이나.

느낌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고 관심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으면서,

당신의 생각이나. 느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매번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께 희망을 걸며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바라고 청하면서, 작은 것 하나

당신의 기준이 아닌 제 기준으로 바라보고 판단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현실이며, 일상입니다.

 

어느 날 벗이 저의 못된 행동을 보면서, : 수도자가 그러면 안 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

그 말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님이라고 입으로는 잘도 고백하면서 현실 안에서는

제 삶 안에서 함께 하시는

나의님의 마음 하나 헤아리지 못하닌까요, 아니 생각하지 않으닌까요.

지금 이 순간 나의님의 마음을 조금 알아차렸다고. 고백한다 해도

한순간 화가 나 있는 저에게 화가 나느냐 하고 당신께서 질문하신다면

화가 납니다. 슬프냐. “예 슬픕니다. 라고 말하며 제 생각에 제 감정에 빠져

님 의 마음에 또 하나의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예수님 나의님이시여, 부족하고 쓸모없는 이종 당신께 오늘도 죄를 지었나이다.

당신이 가셨던 그길 ,, 마지막 당신의 사명을 완수 하기 전 제자들의 발을 씾겨 주시며,

가지셨던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다고 청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의님이시어 제 스스로는 죄밖에는 짓는 것이 없는 이 종 이기에

하고 싶다고 해도 하겠다고 해도 청한 것을 님이 주신다고 해도

제 스스로는 하지 못합니다.

 

나의님이시여, 부족하고, 쓸모없는 이종 버리지 마시고 당신이 손수 이끌어 주소서,

나의님이시여, 제 죄가 제 앞에 있어 머리를 들 수 없이 괴롭고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삽나이다.

나의님이시여,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님 이 저를 버리신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나이다.

나의님이시여, 불쌍한 이종 살려 주소서

은수자도 하고 싶은 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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